#외국인 관광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라이프2026-06-09
4월 외국인 한류 소비 1조3천억 ‘역대 최대’…BTS 복귀 효과

올해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글로벌 한류 소비액이 1조3천28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917억원)보다 21.7% 늘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한류 소비액은 외국인 방한객의 카드 소비내역을 토대로 관광 관련성이 없는 업종과 숙박·교통 부문을 제외해 산출한다. 공연 관람, 쇼핑, 문화체험, 패션, 스포츠 관람 및 참여 등이 포함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BTS 광화문광장 공연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복귀 이후 소비액이 급증했다. BTS가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복귀 공연을 열었던 지난 3월에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으며, 경기 고양에서 이들의 월드투어 막이 올랐던 4월에 다시 한번 최대치를 경신했다.

소비액의 변동을 보면 지난해 8월 7천504억원에서 시작해 매달 증가하다가 같은 해 11월 9천620억원으로 최고조를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 2월에 6천450억원까지 줄어들었다가 BTS 복귀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기준 업종별 소비 비중에서는 쇼핑이 3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뷰티웰니스(22.0%), 패션(14.0%), 라이프스타일푸드(12.2%), 한식(10.2%), 나이트컬처(1.6%) 순이었다.

방한객의 주요 체험활동을 분석한 ‘키워드별 언급량’에서는 ‘공연관람’이 4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덕질'(광적인 팬활동·1만3천여건), ‘댄스 배우기'(5천500여건), ‘하이브·SM·JYP 등 엔터테인먼트 방문'(4천900여건), ‘드라마·영화 관련 장소'(4천800여건)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데이터랩’을 의료와 한류 등 6개 테마로 세분화하고, 여행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김소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라이프2026-05-21
올해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677만명·소비 6조원…’K-관광’ 역대 최고 기록

올해 들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 규모를 이어가며 소비까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67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동기(558만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4월 단월 실적도 눈에 띈다. 지난달 방한 외국인은 20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월 200만명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2개월 연속 200만명대를 유지하면서, ‘K-관광’이 반짝 유행이 아닌 구조적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월 한 달간 57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3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19만명)과 홍콩(7만명) 등 중화권 전반의 꾸준한 유입도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비교적 장거리인 미주(23만명)와 유럽(18만명)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아시아권을 넘어 서구권 관광객의 한국행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체부는 중동 사태 이전 예약된 여행이 4월에 실행되면서 고유가 및 유류할증료 상승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드라마·K-팝으로 대표되는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이 한국을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광객 증가는 소비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4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1조9천억원으로, 2018년 1월 집계 개시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4월 누적 카드 지출액은 6조9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불어났다.

지방 관광 분산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4월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36만명으로 1년 전보다 38% 늘었다.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 관광의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방문 및 소비 증가 등 질적 성장으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라이프2026-04-21
BTS 컴백 효과?…3월 한국 찾은 외국인 역대 첫 200만명 돌파

지난 3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3월 외국인 입국자는 211만1천658명으로 전월(150만3천881명)보다 40.4%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6.5% 증가했다. 월간 외국인 입국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별 흐름을 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100만명대를 꾸준히 상회하다 8월에 189만여명까지 올랐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1월 132만2천129명, 2월 150만3천881명으로 다시 상향 곡선을 그렸고, 3월에 처음으로 2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체류 자격별로는 관광통과(B-2)가 전월보다 58.1% 급증한 99만3천584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기방문(C-3)은 8.4% 늘어 36만2천124명, 사증면제(B-1)는 133.4% 증가해 25만2천630명을 기록했다.

단기방문과 사증면제 모두 관광 등을 목적으로 통상 90일 이내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한 비자임을 감안하면, 지난달 입국자 급증의 중심에 관광객이 있었던 셈이다.

이 같은 단기 관광객의 폭증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과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BTS는 지난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이튿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복귀 공연을 진행했다. 세계 각지의 팬덤 ‘아미'(ARMY)가 공연에 맞춰 대거 한국으로 입국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광화문광장 공연 (사진=연합뉴스)

국적별 입국자 현황을 보면 중국이 52만8천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48만4천853명, 대만 19만4천224명, 미국 16만2천258명, 베트남 8만9천413명 순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던 국가는 독일로 204.5%에 달했다.

폴란드(172.6%), 영국(147.7%), 싱가포르(144.7%), 멕시코(132.8%), 이탈리아(129.6%) 등 유럽 및 비(非)아시아권 국가들의 급증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BTS 공연을 찾은 해외 팬층의 폭넓은 지역 분포를 방증한다는 시각도 있다.

newsadm
이슈2026-04-16
“지구촌은 지금 한국 열풍”… 1분기 관광객 476만 명 ‘역대급’ 신기록 갈아치웠다
  • 전년 대비 23% 급증하며 3월에만 206만 명 상륙… 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 부활
  • 지방공항 입국자 50% 육박하는 성장세… 크루즈 관광과 지역 소비 확대가 내수 견인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2026년 1분기를 기점으로 역사적인 정점을 찍었다.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2026년 1분기를 기점으로 역사적인 정점을 찍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약 476만 명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약 206만 명의 외래객이 입국해 월별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라는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K-컬처’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민관 합동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 관광객이 145만 명으로 2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일본 역시 94만 명이 방한하며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고, 대만은 37.7%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54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주목할 점은 미주와 유럽 등 원거리 시장에서 온 관광객이 69만 명에 달하며 방한 시장의 다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 쇼핑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 분산 효과도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래객은 전년 대비 49.7% 급증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상승했으며, 카드 소비액 또한 23% 증가해 관광 산업이 내수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주, 부산, 인천 등 주요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총 338항차로 전년 대비 52% 이상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추진해온 기항지 관광 콘텐츠 개발과 입항 절차 간소화 정책이 거둔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이러한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발급 범위를 대폭 확대했으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대상 국가도 기존 18개국에서 42개국으로 늘려 입국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한 4월부터는 국제회의 참가자의 동반인까지 우대 심사를 확대하고, 민관 합동 ‘관광교통 협의체’를 가동해 외국인들이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있다.

문체부는 현재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부담 증가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위협 요인이 여전한 만큼,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공격적인 해외 로드쇼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3월 홍콩과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 데 이어 4월에는 일본 핵심 도시들을 공략하며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직접 전파하고 있다. 정부는 ‘방한 관광 대전환’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한국을 세계인이 가장 먼저 찾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굳히고, 지역 관광의 대도약을 통해 경제 활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