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왼쪽부터 곽상언, 이낙연, 최재형, 한동훈
선거2023-11-14
[서울 종로구] 국힘, 정당지지 밀려도 “한동훈 장관 출마하면 해볼 만”

내년 총선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 여야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여당 국민의힘과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는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서울 종로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국민의힘 31%보다1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30%)보다 10%포인트 더 많아 민주당이 상당히 유리한 분위기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누가 나오는지에 따라 그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곽상언, 이낙연, 최재형, 한동훈
왼쪽부터 곽상언, 이낙연, 최재형,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로 종로 지역구 현역 의원인 최재형 의원이 출마해 현재 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상언 변호사와 맞대결을 벌일 경우  최 의원 30%,  곽변호사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위인 곽변호사가 오차범위 내지만 다소 앞서며 선전하는 모습이지만,  ‘투표할 인물이 없다’(26%)거나 ‘잘 모르겠다’(6%)는 부동층도  많아 승부를 점치긴 어렵다.

한편,  국힘 최재형 현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가상대결를 벌일 경우엔 최 의원 29%, 이 전 대표는 28%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 경우 부동층도 37%에 늘어났으며, 이 전 대표는 앞서 곽 변호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가 다소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최재형 의원 대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해 민주당  후보인 곽 변호사와 대결을 벌일 경우 한 장관 35%, 곽 변호사 32%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한 장관이 출마할 경우 현역인 최 의원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나아 보인다.

또한 한 장관이 이낙연 전 대표와 가살대결을 벌일 경우에도 한 장관 32%, 이 전 대표 28%로 한 장관이 오차범위 내이지만 경쟁력 면에서 다소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로 지역은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지만, 누가 후보로 출마하느냐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서울 종로지역 유권자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이틀 동안 실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