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2026-03-27
“벽에 딱 붙는 18cm의 혁신”… LG전자, 공간 파괴 공기청정기 ‘월핏’ 스탠드형 전격 출시
  • 역대급 슬림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사각지대 해소… 벽걸이 이어 스탠드형까지 라인업 완성
  • AI가 오염도 감지해 알아서 운전 모드 조절… 절전 기능 사용 시 소비전력 최대 30.5% 절감

가전 시장의 공간 효율성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LG전자가 벽면에 밀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신개념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27일, 측면 폭이 단 18cm에 불과한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월핏(Wall-Fit)’ 스탠드형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벽걸이형의 슬림한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이동 편의성을 더해, 좁은 주거 공간은 물론 동선 확보가 중요한 상업 매장에서도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핏 시리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설치 환경에 따른 맞춤형 설계다. 사용자는 주거 형태에 따라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자인 역시 깔끔한 타공형과 고급스러운 그릴형 중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스탠드형은 전용 선반 키트 액세서리를 결합할 경우 제품 상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전과 가구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이러한 공간 특화 성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헤어살롱 ‘차홍룸’과 제휴를 맺고, 내달 중 전국 29개 전 매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청정 성능 면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집약했다. 약 18평(59.4㎡) 규모의 청정 면적을 갖춘 이 제품은 ‘월핏 탈취청정 V2 필터’를 탑재해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와 실내 3대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필터의 수명과 정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에 위치한 팬은 UV-C LED를 이용해 비화학적 방식으로 자동 살균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곳의 위생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도 돋보인다. 내장된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스로 팬 속도를 조절하며, 씽큐 앱에서 절전 기능을 활성화하면 공기질이 양호할 때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TUV라인란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AI 절전 모드 사용 시 일반 오토 모드 대비 누적 소비전력을 최대 30.5%까지 아낄 수 있다. 사용자는 전면의 4단계 청정 표시등을 통해 현재 공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구매 방식 또한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전면 그릴형 기준 출하가는 98만 8,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가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조건에 따라 월 2~4만 원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독 이용 시에는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필터 교체 및 내외부 살균 등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성능 저하 걱정 없이 장기간 청결한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연내 더 넓은 평형대에 대응하는 대용량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슬림 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정도윤